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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 스트레스로 늙는다?! 인테리어 분쟁 예방하는 5가지 포인트

작성자리서치센터 이은상 2020.10.27 조회 2,047 4 댓글수0 출력하기

누구나 예쁜 집에 대한 로망을 가지고 있다. 특히 새로 인생을 시작하는 신혼부부나, 내 집 마련을 성공해 입주를 앞둔 사람들은 낡은 것을 바꾸고 새롭게 시작하려는 마음이 크다. 만일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셀프 인테리어도 고려해볼 수 있겠지만, 편리함을 이유로 일명 "턴키" 진행을 선택하는 경우가 부지기수다.


낡은 집 수리를 위해 "턴키"로 인테리어를 진행 중인 L씨는 업체와의 분쟁 때문에 골머리를 썩였다. 일자가 촉박함에도 해당 날짜까지 완공이 가능하다 호언장담하던 업체의 말만 믿고 공사를 진행했기 때문이다.

중간 점검을 현장을 방문한 L씨는 울화통이 터질 수밖에 없었다. 공사 진행은 진척이 없어 완공일정이 늘어난 데다, 선택했던 자재와는 다른 자재가 사용되는 등 엉뚱한 시공이 되어 있었던 것이다. 화가 난 L씨가 상황을 이야기하고 수정을 요구하자 인테리어 업체는 사사건건 트집을 잡는다며 오히려 화를 냈다. 입주 일자는 점점 다가오는데, 과연 일자를 맞출 수 있을지 의문이라 매일 밤 스트레스로 잠을 설칠 지경이라는 L씨. 이러려고 돈을 쓴 게 아닌데 말이다.


물 흘러가듯 계획대로 진행되면 얼마나 좋을까? 하지만 야속하게도 모든 것이 내 맘대로 이뤄지는 법은 없다. 인테리어를 진행하면서 스트레스로 수명이 단축될 것 같다는 우스개 소리도 있을 정도다. 비싼 비용을 지불하는 만큼, 원하는 방향으로 인테리어를 마무리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분쟁을 줄일 수 있는 인테리어 계약 시 주의할 사항에 대해 알아보자.


1. 견적은 최소 3~4곳을 비교할 것

업체 선정에 앞서 최소 3~4곳 정도 견적을 비교하는 것이 좋다. 견적이 터무니없이 많이 나오는 경우도 있고, 적게 나오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누구나 저렴하면서 좋은 퀄리티를 바란다. 하지만 지나치게 적은 가격은 짚고 넘어갈 필요가 있다. 자재나 인건비에 따라 금액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여러 곳의 견적을 비교한 후 중간쯤 되는 업체를 찾는 것이 실패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이다.


2. 사업자등록번호 및 시공면허 보유 확인

계약하고자 하는 인테리어 업체가 시공면허를 갖추고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건설업을 하기 위해서는 그에 따른 면허가 필요하다. 단, 종합건설 공사예정금액 5천만 원 이하나 전문건설 공사예정금액 1,500만 원 이하의 경우엔 시공면허가 제외된다. 하지만 현장에서는 무자격 업체가 공사계약을 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그렇기 때문에 계약에 앞서 자격이 있는 건설업자인지 여부를 파악하는 것이 안전하다. 국토교통부에서 운영하는 건설산업지식정보시스템(www.kiscon.net)에서 대표자명과 사업자등록번호 등을 조회하거나 해당 업체의 영업소 소재지 관청에 문의하면 된다.

만일 공사금액이 1,500만원 이하라 건설업 면허 등록이 필요 없는 업체와 계약을 해야 하는 경우는 어찌해야 할까? 이런 경우는 업체의 평판을 조회하는 것 외엔 방법이 없다. 가급적 면허가 있는 업체를 통해 진행하는 것이 분쟁발생 소지를 줄일 수 있다.

사업자등록은 국세청 홈텍스(www.hometax.go.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업체가 현재 정상적으로 운영 중인지 폐업중인 상태인지 확인할 수 있다.


3. 시방서와 도면을 챙길 것

시방서란 쉽게 말해 공사설명서를 말한다. 어떤 방식으로 공사가 진행되고 언제부터 언제까지 무슨 공사가 진행된다는 내용 등이 적혀 있다. 시방서를 통해 계약대로 공사가 잘 진행되고 있는지 여부를 파악할 수 있으며, 인테리어 완료 시 확인 근거 자료로 이용할 수 있다.


4. 계약서 작성은 꼼꼼하게

간혹 계약서를 생략하고 구두로 인테리어를 진행하는 경우가 있는데, 계약서는 반드시 작성해야 한다. 업체별 기존 보유하고 있는 계약서 양식이 있을 수 있는데, 공정거래위원회 표준계약서를 참고하는 것이 좋다. 계약서 상에는 시공날짜와 입주날짜가 반드시 명시되어 있어야 하며, 공정 스케줄표를 참조해 공사지연에 대한 분쟁을 방지할 수 있어야 한다. 또한 하자 판단 기준, 보상범위 등의 조항을 최대한 구체적으로 기재하는 것이 추후 분쟁 발생 시 유리하다.

계약서가 어렵다는 이유로 업체만 믿고 사인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위험한 행동이다. 누락된 부분이나 추가로 비용이 더 들어가는 부분은 없는지 등의 여부를 꼼꼼하게 살펴야 한다.


5. 잔금처리는 공사가 끝난 후에 지급

통상적으로 인테리어 공사 대금 지급은 계약금, 중도금, 잔금 순으로 지급하게 된다. 공사 후 바로 잔금을 지급하기보단 하루 이틀 이상 검수 기간을 거친 후 지급하는 것이 좋다. 공사 완료 후 미쳐 발견하지 못했던 하자가 발생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하자 발견 시 재시공을 요청해야 하며, 제대로 공사가 진행되는지 직접 확인하는 것이 좋다.

무엇보다도 성공적인 인테리어를 위해서는 지속적으로 현장을 관리하고 감독하는 것이 중요하다. 어떻게 진행이 되고 있는지, 진행하고자 하는 방향으로 잘 되고 있는지 여부는 직접 체크해야만 알 수 있는 부분이기 때문이다.

이미 완료가 된 후에 잘못을 바로잡으려 하면 완료하기까지 시간은 더 걸릴 수밖에 없다. 또한 하자 보수 기간에 완벽하게 교체가 가능할지 여부는 불확실할 수도 있다. 때문에 공사 기간 동안 업체와의 지속적인 대화가 중요하며, 그로 인해 스트레스 없는 인테리어를 진행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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