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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3분기] 메르스 사그라들며 3분기 상권 분위기 회복 부동산114 2015.10.26 조회수 : 32093 댓글수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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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상권 임대료 전분기대비 1.02% 상승
전분기 메르스 영향으로 주춤했던 상권 분위기 회복


2015년 3분기 서울 상권 임대료(2.59만원/㎡)는 전분기대비 1.02% 상승했다. 3분기는 여름휴가와 추석이 맞물린 계절적 비수기지만 메르스 악재로 한동안 주춤했던 상권 분위기가 종전 수준으로 회복되며 소폭이나마 임대료 상승에 영향이 준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개별소비세인하 등 소비 진작을 위한 정부의 소비 활성화 대책도 어느 정도 효과가 더해진 것으로 보여진다.


▣ 강남 및 도심권역
강남권역은 △압구정 (8.6%) △신사 (2.6%) △강남 (0.7%) ▽삼성 (-2.5%) 순으로 임대료 변동을 나타냈다. 압구정 상권은 학동사거리와 청담동 명품거리 일대 객단가가 높은 식당, 패션 매장 등이 입소문을 타며 임대료 상승에 힘을 보탰다. 신사는 메르스사태가 사그라들고 중국인 관광객이 점점 증가하면서 활기를 띠고 있다. 특히 한류바람을 타고 인지도가 높아진 브랜드들이 인기를 얻고 있다. 그 외 편집숍과 플래그십스토어의 오픈이 이어지는 가운데 10월 초 중국 국경절 연휴로 4분기에도 활기찬 분위기는 이어질 전망이다. 강남은 추석 연휴를 기점으로 유동인구가 증가하는 모양새다. 또한 쌀쌀해진 날씨 덕에 강남 대로변 의류 매장의 매출이 증가하는 등 모처럼 활발한 모습을 보이는 중이다.


한편 삼성역 상권은 한전부지와 서울의료원 부지 등 개발 호재가 풍부함에도 도리어 분위기는 주춤한 편이다. 한전부지에 세워질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가 2016년~2017년에 착공을 하는 등 개발이 본격 시작하기까지 오랜 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여지면서 호가만 높아지고 정작 거래는 부진한 모습이다.


도심권역은 종각역 상권 임대료가 전분기대비 7.9% 상승하며 강세를 이어갔다. 젊음의 거리 저녁상권이 활발함을 이어가는 가운데 오피스 상주인구가 증가하며 임대료 수준도 높아지는 추세다. 대로변 매물의 경우 ㎡당 20만원을 웃돌며 이런 매물의 경우 임차인 구하기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귀금속 점포들이 밀집해 있는 종로3가는 정부의 개별소비세 인하에도 큰 변화를 보이지 않았다. 결혼 성수기를 앞두고 예물을 찾는 신혼부부들이 꾸준할 뿐 수요가 크게 늘어난 모습은 아니다. 종로3가의 피카디리극장이 영화관 운영업체인 CGV로 바뀐다. 인지도가 높은 업체이고 새로운 문화컨텐츠공간이 조성됨으로써 연간 100만명 가량의 관람객이 방문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외 광화문과 종로5가는 저렴한 이면도로의 급매물 출시로 전분기대비 임대료가 하락했다.

▣ 신촌 및 영등포권역
신촌권역은 ▽신촌 (-1.4%) ▽이화여대 (-0.3%)의 임대료가 하락했고 △홍대 (1.0%)가 상승했다. 신촌상권은 차 없는 거리에서의 다양한 이벤트 개최 등 상권 활성화를 위한 노력이 계속되고 있지만 기대만큼 쉽지 않은 모습이다. 이화여대 상권도 부진이 계속되자 골목 상권 살리기를 위한 노력이 나타나고 있다. 이대 골목을 공방 문화골목으로 조성하기 위해 공방 디자이너와 일부 건물주들이 뭉쳤다. 신촌과 이화여대 상권의 부활을 위해 문화컨텐츠 개발이 필요하다는 목소리에 힘이 실리는 가운데 다가오는 3분기 신촌과 이화여대 상권의 변화가 기대된다.
한편 경의선 숲길이 핫플레이스로 떠오르며 연남동 및 홍대입구 상권에 활기가 더해지고 있다. 대흥역~공덕역 구간에 이어 홍대입구역 3번 출구에서 시작되는 연남동 구간이 새롭게 조성되며 일명 ‘연트럴파크’로 인기를 얻고 있다. 연남동 구간의 경우 숲길 양 옆으로 아담한 점포들이 들어서며 더욱 인기를 끄는 모습이다.


영등포권역은 여의도역(-2.9%) 와 영등포시장역(-1.2%) 임대료가 하락했고 영등포역(4.6%)의 임대료가 상승했다. 여의도는 이면도로 내 저렴한 매물이 출시되며 임대료 수준이 하향 조정화됐다. 백화점, 지하상가와 요식업종 밀집지역 일대 20-30대 중심의 유동인구가 꾸준한 영등포역은 주야 관계없이 활발한 분위기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 서울 기타권역
서울 기타권역은 노량진 상권 임대료가 11.1% 상승했다. 전분기 급매물 출시로 인한 기저효과도 있지만 노량진역 주변 포장마차 거리 등이 인기를 얻으며 외부 유입 수요가 증가하는 모양새다. 또 대형 복합 빌딩인 메가스터디타워가 입주를 시작하자 일대 상권에 더욱 활기가 돌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선릉역은 역세권 대로변 매물이 출시되는 등 ㎡당 12만-16만원 대의 매물이 출시되며 임대료 상승에 영향을 줬다.


▣ 분당 및 일산권역
분당은 △야탑 (4.6%) △정자 (4.1%) △수내 (3.8%)의 임대료가 상승했고 ▽미금(-2.6%)과 ▽판교(-8.3%) 상권이 하락했다. 분당에서 가장 승ㆍ하차인원이 많은 야탑역(약 153만 4500명, 2015년 7월 기준)은 지하철 이용객이 많은 만큼 유동인구도 꾸준하다. 인근 판교 및 성남테크노밸리를 오가는 버스들이 운행하며 저녁상권 또한 활발한 편이다. 한편 판교의 임대료 하락이 눈에 띈다. 워낙 임대료 수준 자체가 높다 보니 웬만한 업종으로는 현상 유지가 어렵고 현대백화점 입점 이후 일대 상권 분위기가 잠잠해졌다는 목소리도 들린다.


일산은 △마두 (6.0%) △주엽 (5.8%) ▽대화 (-0.4%) 정발산 (-1.6%) ▽화정 (-2.4%) ▽백석 (-5.0%) 순으로 임대료가 변동했다. 전반적으로 큰 이슈 없이 조용한 가운데 각 상권별 매물 특징에 따라 등락이 좌우되는 모습이었다. 마두는 의정부지방법원고양지원 외 민간 기업 사무실이 들어서 있어 상주수요가 꾸준하다. 주엽은 역세권 대로변 매물 출시로 임대료 상승에 영향을 줬다. 한편 백석은 대규모 유흥업소의 휴업으로 일대 야간 상권이 타격을 받으며 임대료가 하락했다.

면세점 사업권 쟁탈을 둔 2라운드 시작
코리아그랜드세일, 소비 진작 효과 입증하나

지난 7월 결정됐던 시내 면세점 사업자 2곳(용산, 여의도)이 올해 말 개장을 앞둔 가운데 두 지역을 잇는 관광벨트 구축에 대한 이야기가 오가고 있다. HDC신라(용산)와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63빌딩) 는 자가용으로 약 5분 거리에 위치해 있어 관광벨트를 구축 시 다양한 관광자원 개발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동수단 구축이라는 과제가 존재해 실제 액션이 구체화될 지는 아직 미지수지만 관광벨트 구축 시 두 지역이 얻는 시너지효과는 클 전망이다. 면세점 사업권을 둔 제 2라운드도 주목해 볼 만 하다. 서울 시내 기존 면세점 3곳(소공동 롯데 본점, 잠실 월드타워, 워커힐)의 사업권이 만료됨에 따라 사업권 쟁탈을 위한 대기업들 간의 눈치 싸움을 벌어지고 있다. 기존 사업권을 수성하기 위한 롯데와 더불어 지역 상생 카드를 내민 두산 등 관광객 집객으로 큰 수익창출이 가능한 면세점 사업을 잡는 승자는 누가 될 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내수 진작을 위해 실시한 코리아그랜드세일이 10월 말로 막을 내린다. 백화점, 마트 등 전국 유통업체들이 대대적인 할인행사를 벌이는 등 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가 장기 침체로 고단했던 소비심리를 끌어올렸을 지 기대가 된다. 한국을 대표하는 쇼핑축제로 발전시킨다는 정부의 의지가 실현되기 위해서는 충분한 준비와 전통시장 및 영세업체에 대한 지원 강화 등 보완은 필요할 것으로 보여진다.

*출처: 부동산114 상가매물자료 (2015.07월~2015.09월 등록 매물기준)
*리포트에 명시된 임대료는 보증금을 제외한 수치(1층 기준)이며 분석에 사용된 sample은 18,545개 수준

[부동산114 리서치센터 (www.r114.com) 김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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